Tuesday, 9 July 2013

브아걸 '레시피', 컴백 동시 음원차트 점령 '2NE1과 박빙'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4인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와 2NE1의 정상 다툼이 치열하다. 

브아걸은 9일 정오 새 디지털 싱글 '레시피'를 발매하자마자 멜론을 비롯해 엠넷, 벅스, 네이버, 소리바다 등 5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다.

브아걸은 지난해 '한여름 밤의 꿈'을 발표한 이후 1년여 만에 신곡 '레시피'를 발매했으며, 뮤직비디오도 없이 오로지 음원으로만 승부수를 던지며 음원 강자로서의 저력을 보였다. 

하루 앞서 신곡 '폴링 인 러브'로 컴백한 2NE1은 국내 음원 사이트 9곳을 전부 올킬하며 걸그룹의 지존으로 만만치 않은 막강 행보를 보였다. 

이날 두 팀은 막강한 화력으로 팽팽하게 음원차트를 양분하고 있어 선후배 4인조 걸그룹간의 선의의 경쟁에 자연스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브아걸의 신곡 '레시피'는 유명 힙합 프로듀서 프라이머리가 곡을 썼으며 프라이머리 특유의 얼반 스타일에 브아걸의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진 레트로 풍의 노래다. 가사는 프라이머리와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 브아걸의 미료가 공동 작업했다.

2NE1은 지난해 7월 발표한 곡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이후 약 1년 만에 신곡 '폴링 인 러브'를 들고 컴백했다. 레게 장르에 팝적 요소를 가미해 그간 2NE1을 대표했던 강렬한 카리스마가 담긴 곡들 보다 다소 느리지만 편안한 리듬이 돋보이는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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